하지만 켄이치의 병색은 나날이 나빠지기만 하고, 의사는 카즈코에게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받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. 그동안 모아둔 돈도 진료와 생활비로 다 바닥이 나버리고, 카즈코는 결국 사채에까지 손을 대고 만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