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들 부부는 식사도, 취미도, 집안질도 함께하지 않는
그야말로 동거인에 가까운 생활을 하고 있다.
그런 생활에 무료함을 느끼던 시즈카는 어느날,
우연히 고교동창회에 참석했다가 동창생 미네기시를 만나게 되면서
남편에게서 느낄 수 없었던 감정을 느끼게 되고
우연한 만남이 계속되면서 점점 위험한 관계에 빠져들게 된다